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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65년 역사 통해 지도자들이 깨달은 교훈

“주님의 일은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

기사입력 :2020-0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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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일행이 가버나움에 이르게 되었을 때 성전세를 거두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찾아와서 반 세겔의 성전세를 내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의 참된 주인이 되시고, 성전 그 자체가 되시지만 구약 율법의 모든 요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됨을 확증시키기 위해서 성전세를 내게 하셨습니다. 즉 베드로로 하여금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서 처음 잡은 물고기의 입을 열어 그 안에 있는 한 세겔의 돈을 가지고, 베드로뿐 아니라 예수님의 성전세를 내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중 저희의 선교 사역과 연관된 아주 중요한 교훈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천지 만물의 주인이 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풍성하게 모자람이 없이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체험은 모든 믿음의 선각자들이 그들의 일생을 통해서 항상 체험한 바입니다. 경건주의 선교운동의 기수였던 진젠도르프가 체험하였고, 수만 명의 고아를 먹이고 입혔던 조지 뮬러가 체험하였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1955년도에 네덜란드의 젊은이 앤드류 형제를 통해 창설되었는데, 금년 65살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도 연말에 유럽의 한 지역에서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주요 지도자들이 모였습니다. 2019년도의 예산과 각 선교프로젝트를 결산하고, 2020년도의 예산과 선교프로젝트들을 확정 짓는 아주 중요한 모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오픈도어 65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확정되었습니다. 약 128백만 달러의 예산입니다. 유럽 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고, 미국 경제도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오픈도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는지 인간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세계 69개국이 오픈도어선교회의 사역지입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지역과 신앙의 자유가 없는 독재국가들과 민족주의 종교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서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모든 지역의 국가들입니다.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도처에 자연재앙과 전쟁과 굶주림과 난민과 무엇보다 교회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날로 그 세력이 왕성해지고 있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있는 자유 진영에서 사탄은 호전적인 세속주의 물결로서 교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는 이런 전 지구적인 치열한 영적 전쟁의 최선봉에 서서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하는 교회와 교인들을 그 남은바 죽게 된 상황에서 소생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며, 그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육 간의 필요한 생명의 양식을 제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지도자들은 65년의 선교회 역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깨달은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채워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비록 국제정세가 어렵고 경제 전망이 어둡더라도 보이는 것으로 계산하고 타산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수록 더욱 고통당할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기 위해 모든 필요를 주님께 간구하면서 믿음으로 결단하고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앤드류 형제의 삶이었고, 그분을 따르는 모든 선교회의 지도자의 삶입니다.

김성태 교수
▲김성태 교수(한국오픈도어 이사장)
한국교회의 모든 지도자와 성도님들을 향해서 호소합니다. 저희가 전 세계의 고난 받는 주의 백성들을 돌보는데, 한국교회의 재정적 기여도가 세계 교회적 위상에 비추어 볼 때 너무나 미미한 액수입니다. 복음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온갖 박해를 받는 교회와 교인들을 돌보는 일은 많은 경우에 은밀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크게 선전할 수 있는 성격의 사역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지하교회에 속한 성도들을 돕는 일에 오픈도어선교회는 많은 후원을 하지만, 그 사역을 공개적으로 선전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지하교회와 교인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0년도에 한국교회와 모든 후원 성도님에게 하나님께서 큰 믿음과 평강과 복을 주셔서 전 세계의 고난 받는 성도님들을 돕는 일에 많은 결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오픈도어 이사장 김성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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