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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각 : 

10개 교회 청년, 일본 방문해 그리스도의 사랑 전해

큐슈 순교지 답사하고 후쿠오카 하카타역 광장서 하이파이브 요청

기사입력 :2019-09-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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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시화운동본부
▲한 일본인 남성이 화해 퍼포먼스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온 크리스천입니다. 우리는 당신들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친구입니까, 방관자입니까? 우리가 친구라면, 오셔서 하이파이브를 해주세요!"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포항 기쁨의교회를 비롯해 총 10개 교회 청년 40여명이 함께 지난 8월 18일부터 5박 6일간 일본을 방문해 일본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이 시기는 국내에서 일본과의 군사정보교류협정인 '지소미아'를 파기하는 등 반일 운동이 극에 달했던 때다.

청년들은 한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소 감소한 일본 큐슈 지역을 답사하며 일본의 기독교 역사와 변천사를 배웠으며, 특히 순교지들을 찾아 그들의 믿음과 박해 현장의 잔혹함을 직접 경험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한 일본인 남성이 화해 퍼포먼스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귀국 전날인 22일 하루 평균 20만명이 오가는 일본 후쿠오카 중심지 하카타역 앞 광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본인들을 향한 사랑을 선포하면서, '프리 허그' 대신 '하이파이브'를 요청하는 '한국과 일본의 화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프리 허그'는 지난 8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아베 규탄 촛불집회에서 한 일본인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시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화해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후쿠오카에서 한국 기독 청년들은 "韓国と日本は友達です!(한국과 일본은 친구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위 구호를 외치며 '꽃들도(花も)' 등의 찬양을 불렀다.

비가 내리던 가운데 진행되던 화해 퍼포먼스 중에는 한 일본인 여성이 쓰고 있던 우산을 건네주고는 비를 맞으며 돌아가기도 했다. 이 여성은 "한국을 좋아하는데, 일본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것이 괴롭다"며 "한국과 일본이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 솔선해서 한국인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 일본인 남성은 음료수 꾸러미를 건네면서 스마트폰 번역 프로그램을 통해 "수고 많으십니다. 이거 마셔가며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른 일본 여성은 "한국인 친구들도 많이 있고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관계가 좋지 않아서 슬프다"며 "여러분의 화해 퍼포먼스에 너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한국 기독 청년들이 팻말을 들고 화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정에 함께한 포항 기쁨의교회 청년담당 장선범 목사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규탄하던 청년들이 일본 사람들에게 사랑을 선포하고, 지나가던 일본인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선물을 주면서 반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기독교는 용서의 종교이다. 사랑은 용서를 통해 확증되고, 용서를 위해 필요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이며, 이것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전했다.

서지원 청년도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역 앞에 서기 직전에는 지소미아 탈퇴 뉴스가 전광판에 대문짝만하게 나오고 있었다"며 "경찰서에 잡혀가더라도 한 번 해보겠다고 결단하고 나가 구호를 외쳤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우리의 결단과 기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 퍼포먼스를 하는 우리가 '화평케 하는 자들'이라는 마음을 받아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들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주시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도 씌워 주시고, 음료수와 과자도 사 주시는 등 감사할 일이 많았다"며 "앞으로 더욱 제 생명을 주님께 드리며 살아가겠다고 고백하고, 날마다 결단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른 청년은 "우리가 일본 땅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님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이런 기회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이에 앞선 8월 중순, '제1회 헤세드 아시아 포 재팬(Hesed Asia for Japan)'을 개최하며 일본 크리스천들과 교류하고 사랑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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