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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개막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해야”

13~15일 ‘함께 그곳까지’ 주제로 열려

기사입력 :2018-1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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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첫날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한선지포)이 150여 명의 한국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막했다. 한선지포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함께 그곳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3일 오전 개회예배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의 사회로 한국위기관리재단 연구소장 도문갑 선교사의 기도, KWMA 운영이사 김성천 여수제일교회 목사가 인도한 애찬식, 22개 실행위원회로 나눠 착석한 테이블 별 '나눔의 시간', 찬송, GMS 이사장 김정훈 새누리교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성천 목사는 "생명의 진리를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이 자리의 선교 지도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떡을 나눔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구속의 은혜와 진리를 아름답게 선포하며,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선교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의 사역을 위해 그리스도와 하나되고 우리가 하나 되기 원한다"고 말했다. 애찬식에는 케냐인 여성 성도가 무교병으로 만들어 온 짜파티와 함께 포도주스를 나눴다. 또한, 기존 말씀 선포 형식으로 드려진 한선지포 개회예배와 달리 테이블 별로 말씀을 나누는 등 연합과 교제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김성천 목사가 애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KWMA 관계자는 "한선지포는 예전부터 많은 동원과 홍보보다 선교 실무 책임자들이 선교 전략 수립의 기회로 삼아왔다"며 "지난 6월 2018 세계선교대회 및 제7차 선교전략회의(NCOWE VII)에서 영역별, 권역별 전략과 각 네트워크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기 때문에 이번에 22개 영역별 실행위원회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디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럼 기간 중 영역별 실무책임자를 선정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포럼 후에는 지역별 선교대회, 선교동원운동, 권역별 선교네트워크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외연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권역별 한국선교 지도자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 해외의 선교 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외형적 형식은 대부분 간소화하고, 내부적 결속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말했다.

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조용중 KWMA 사무총장이 키노트스피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13일 개회예배 후 오후에는 조용중 사무총장이 '키노트스피치'를 통해 작년 한선지포와 올해 선교대회, 이번 한선지포까지의 흐름과 한국선교 방향성을 제안했다. 조용중 사무총장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증가한 것을 비롯하여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와 교회 이미지 악화, 선교 무관심 심화, 선교현장의 불확실성 증가, 선교 재정 감소 등으로 한국선교가 변곡점에 선 가운데 열린 작년 한선지포와 2018 세계선교대회 및 7차 선교전략회의를 통해 "모든 면에서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한국교회 모습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또 비슷한 시기 계획된 각종 선교대회와 함께 한국선교의 재도약을 꿈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부정적 견해는 건강하지 못하고 현상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 뿐"이라며 "한국교회는 아직도 선교적 소망이 있고 세계선교의 중요한 부분을 감당할 능력이 있으며, 세계교회가 한국교회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젊은이가 교회를 떠나기도 하지만 더욱 헌신하는 젊은이들, 기존 선교세대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혁신적 헌신을 하겠다는 젊은이들도 그치지 않고 나온다"며 "세계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이루기 위해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미래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제17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13일 오후 선교 지도자들이 한선지포 키노트스피치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조용중 사무총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한국 선교계가 연구개발의 역량을 키우고 신학적, 조직적 연구와 융합적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신학자, IT 전문가, 선교 전문가, 미디어 전문가, 사회과학자, 자연과학자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 '범기독교 미래선교를 위한 플랫폼'을 형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적 자세와 현지인과 현장 중심으로 협력하여 선교할 것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으로 영역별 실행위원회 구성과 선교사 자녀들과 시니어에 대한 지원, 한국교회 영적 자원의 선교적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사무총장은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창조적 확장성과 의도적 개방성을 가지고 관계적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전통적 방법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영역이 융합되는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는 상황맥락지능을 개발해야 하며, 예수님이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에게 스스로 나아가신 것처럼 의도적 개방성을 가지고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찾아 나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오후에는 22개 영역의 실행위원회 구성과 한국교회 해외선교 역량분석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토의, 교단선교부 이사장과 선교단체 대표들이 신임 교단선교부 이사장의 사역 방향을 듣고 라운드테이블 교제 및 교단임원 교류회로 진행하는 '사랑방모임'으로 진행된다.

14일 오전에는 2018 각종 선교대회 피드백 및 토의를 통해 대회 결과물을 공유하고 주요 사역의 연합과 실행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실행위원회 발족, 타겟2030운동(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 동원 운동)의 6대 분과와 22개 실행위원회 미팅 후 저녁에는 공로패 전달, 선교대회 자료집 출간, 리서치 결과 발표 기념, 선교모범교회 패 전달, 실행위원회 발표, 기도 등의 저녁 집회를 갖는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영역별 실행위원회의 사역계획 발표와 폐회예배로 막이 내린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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